골프 부상 예방 조치

골프라는 스포츠는 야외에서 진행되는 스포츠이기 때문에 날씨나 환경 등 다양한 변수들이 존재하는데요. 그래서 더욱 안전하게 플레이해야 하는 스포츠입니다. 하지만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해외여행이 어려워지면서 국내 골프장 이용객이 증가하면서 크고 작은 사고 또한 많이 발생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처럼 많은 사람들이 즐기는 만큼 위험성도 높은 골프장에서의 부상과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골퍼에게 빈번히 일어나는 부상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부상으로는 허리 통증(디스크)라고 하는데요. 스윙 시 과도한 힘을 주거나 잘못된 자세로 연습을 하다보면 척추에 무리가 가게 되고 결국 디스크 질환으로까지 발전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팔꿈치 안쪽 부분인 내측상과염, 손목 부위 염좌 및 건초염, 어깨 충돌 증후군 등 여러 가지 부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부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첫째, 스트레칭을 자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라운딩 전 충분한 스트레칭 없이 갑자기 스윙을 하게 되면 근육 손상 또는 인대 파열 등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으니 반드시 준비운동을 하고 라운드에 임해야 합니다. 둘째, 자신의 실력에 맞는 코스를 선택해야 합니다. 초보자일수록 난이도가 쉬운 코스를 선택해서 천천히 적응하며 게임을 즐겨야 하며, 상급자 역시 마찬가지로 욕심을 버리고 여유로운 마음으로 경기에 임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셋째, 올바른 장비 착용이 필수입니다. 몸에 맞지 않는 장비를 착용하거나 지나치게 무거운 클럽을 사용하면 신체에 무리가 갈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넷째, 음주 후 운동은 금물입니다. 술을 마신 상태에서는 반사 신경이 느려지고 판단력이 흐려지기 때문에 자칫 잘못하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다섯째, 카트 탑승 시 바른 자세를 유지해야 합니다. 카트 운행 중 급정거 혹은 커브길에서 넘어지는 경우 골절뿐만 아니라 뇌진탕까지도 유발할 수 있기에 항상 손잡이를 잡고 바른 자세로 앉아 있어야 합니다. 여섯째, 공을 줍거나 이동할 때 주변 상황을 충분히 살펴야 합니다. 빠른 속도로 이동하다 다른 사람과 부딪히면 심각한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벙커샷 이후 모래를 정리할 때도 주위를 살피며 조심스럽게 움직여야 합니다.

사고 발생 시 대처 방법
먼저 동반자나 캐디에게 도움을 요청하세요. 그리고 다친 부위를 움직이지 말고 고정시킨 채 119 구급대원이 도착할 때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간혹 뼈가 부러졌을 거라 생각하고 스스로 부목을 대는 경우가 있는데, 오히려 2차 손상을 일으킬 수 있으니 절대 해서는 안 됩니다. 마지막으로 응급처치 후 병원 치료를 받아야 한다면 보험회사에 연락해 처리 절차를 안내받으면 됩니다.

오늘은 골프장에서 일어날 수 있는 부상과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모두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 위해 떠난 곳이니만큼 다치지 않고 무사히 귀가하시길 바랍니다.